저는 매일 눙눙이가 그린 그림일기를 보며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환경을 되돌아보고, 유아를 바른 길로 안내할 교사로서 환경에 대한 저의 사고와 행동을 되짚어보고 있어요.-저는 현장에 가면 아이들과 꼭 눙눙이의 그림일기를 하루에 한 개씩 살펴보고 싶어요.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을 줄여라, 자연을 위해 음식을 남기지 말아라, 아껴써라, 보호해라 라는 지시가 아닌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짧게 이야기로 들려주는 거예요. 그냥 아침에 인사 나누고 날짜와 날씨를 알아보듯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가볍게 2~3분 정도 이야기를 주고받는 거죠! 아마 깊게 받아들이지 않고 지나치는 아이도 있겠지만 분명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집에 가서 "엄마 아빠 앙고라 털로 만든 옷은 입으면 안 돼요, 토끼가 아파해요." 라고 말하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전자의 아이가 이야기를 흘려들었다고 하더라도 잠깐의 자극을 주는 것, 환경보호라는 단어에 잠시나마 노출시키는 것, 그 중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면 더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그게 교육 아닐까요?-눙눙이 그림일기는 내용도 짧고 그림체도 귀여워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라 생각해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고요😊 눙눙이 송도 유아에게 맞는 4분의 4박자에 반복되는 리듬, 생활과 연관된 가사까지! 음이 조금 높을 수 있겠지만 마지막에 "알~겠~죠~~🎶" 여기 정말 좋아할 것 같지 않나요😆 눙눙이가 만들어진 취지부터, 내용 하나하나가 유아에게 찰떡인 것 같아요!!! 벌써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건전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아이들에게 유아기부터 녹색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나마 들려준다면, 그 파장이 얼마나 커질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저는 왜 이럴 때 눈물이 나죠,, 주책맞게😅) 유아교육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면,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보는 사람마다 귀엽다고 해서 들고 다니면 기분이 무척 좋답니다❣️@sooo_ti 님께서 인스타그램에 남겨 주신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