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룽이는 눙눙이의 친구 캥거루다. 8살인 거룽이는 멀리뛰기를 좋아한다. 호주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 날 자신이 한 번에 얼만큼 뛸 수 있을지 궁금하여 뛰다보니, 호주에서 대한민국까지 오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 국적을 갖게 되었다. 친구들이 세 발자국 걸을 때 한 번씩 뛰는 등 발걸음을 맞춰주는 매너를 겸비하고 있다. 보통의 캥거루와는 다르게 주황색이며, 배에 있는 새끼주머니에는 거룽이의 새끼인 누룽이가 들어있다. 거룽이는 누룽이를 위해 귤을 따서 주머니에 넣어준다. 날씨가 좋을 때 눙눙이와 네잎클로버 찾는 것이 거룽이의 취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