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눙눙이의 친구 두루미 칠갑이는 매해 무릉도원으로 수련을 떠났었다. 작년 겨울, 수련하기 적절한 곳을 찾아 비행하던 중, 맑고 투명한 으룽이네 연못이 최적의 무릉도원이라 생각하여 정착해 살게 되었다. 깔끔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연못에 쓰레기가 보이면 참지 못한다. 가끔 하마 포포의 입안을 청소해준다. 부리가 따로 없으며 양 발에 3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다. 악력이 좋아 발가락으로 잡은 물건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눙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