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 붙어 가만히 있는 성게를 보면 뇌도 없는 단순한 생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성게의 몸 전체가 ‘하나의 뇌’처럼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과학자들이 성게의 유전자와 세포를 자세히 들여다본 결과, 척추동물의 뇌를 만들 때 쓰이는 유전자들이 성게의 몸 표면 전체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도파민, 세로토닌같이 우리 뇌 속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들도 성게의 온몸에 가득 퍼져 있었죠. 온몸을 뇌처럼 활용하며 주변 환경을 느끼고 있었던 셈입니다. 멍하니 있는 줄만 알았던 성게의 놀라운 반전입니다.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