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은 긴 목만큼이나 혀도 깁니다. 길이가 무려 50㎝에 달합니다. 그 덕분에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도 혀로 쉽게 감아서 따먹을 수 있죠. 더 신기한 점은 혀의 색깔입니다. 일반적인 동물의 혀가 붉은 것과는 다르게 기린의 혀는 짙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데요. 여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혀를 길게 내밀고 식사해야 하는 기린에게 강한 햇볕은 큰 적입니다. 이때 멜라닌 색소가 듬뿍 들어간 보라색 혀가 자외선을 막아줍니다. 보라색이 일광 화상을 방지하는 천연 선크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셈입니다. 독특한 생존 전략이네요.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