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가운데가 붉어 ‘홍해파리’라고도 불리는 작은보호탑해파리는 다른 생명체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역진화’입니다. 위험에 노출되면 해파리의 유충 단계인 ‘폴립(polyp)’으로 되돌아갑니다. 놀라운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해파리는 수명이 다하면 번데기 같은 모양으로 변하는데, 그 안에서 세포가 다시 형성해 어린 폴립으로 성장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100살까지 살았다가, 다시 한살로 환생하는 셈입니다. 불로불사하는 생명체라니, 자연은 역시 신비롭습니다.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