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국조國鳥인 키위새는 독특한 특징을 지녔습니다. 조류임에도 날지 못하는 데다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라는 겁니다. 이는 뉴질랜드의 독립적인 생태 환경 때문입니다. 천적이 적은 환경에서 수천년간 독자적으로 진화한 끝에 이런 특징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일까요. 키위새는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외래종 포식자가 유입되고 파괴되는 서식지가 늘고 있는 탓인데, 날개가 퇴화한 키위는 이런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간이 보살피지 않으면 지구상에서 키위가 사라지는 건 순식간일지 모릅니다.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