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내려앉아 열심히 바닥을 쪼는 비둘기. 하루종일 땅만 보고 사는 것 같지만 비둘기의 ‘숨은 실력’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비둘기는 시속 70㎞의 속도로 하루에 600㎞를 날 수 있습니다. 또 자기 집을 기억하고 정확하게 되돌아오는 ‘네비게이션’ 능력도 갖추고 있죠. 이 때문에 고대 로마시대 때부터 비둘기를 편지를 나르는 전령으로 사용하곤 했죠. 1890년대 뉴질랜드에선 비둘기를 이용한 우편을 정식 우편제도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2차세계대전 중엔 양 진영이 모두 100만 마리의 전령 비둘기를 사용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