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흙 한줌 속에 피어 있는 야생화를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꽃을 보기가 좀처럼 힘든 현대인에겐 참 반가운 존재죠. 하지만 ‘야생화’로 뭉뚱그려 부르기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들꽃이 참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꿩의바람꽃’이 그렇습니다. 꽃받침 등 모양이 꿩의 발을 닮았다는 뜻이란 설이 있고, 꿩이 서식하는 산 숲속에서 자라는 바람꽃이어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든 부르기에도 듣기에도 참 예쁜 이름이네요.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