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의 도시 일루리사트에 가면 도시와 바다를 연결하는 거대한 빙하 ‘얼음 피오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빙하가 조금씩 부서지면서 진풍경을 연출하는데, 그 장관 덕분에 얼음 피오르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문제는 온난화 현상으로 얼음이 부서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얼음 피오르의 현재 해빙 면적은 1979년 처음 관측했을 때보다 40%, 해빙량은 70%가 줄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린 아름다운 자연경관 하나를 또 잃을지 모릅니다.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