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환경’인 남극의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는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한국의 극지연구소가 남극에서 곰팡이에 감염돼 죽은 식물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곰팡이가 기존엔 식물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내생균’이었지만, 이상고온 탓에 ‘병원균’으로 활성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균으로 흑화한 곰팡이가 남극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말로 지구에 ‘기후위기’가 찾아온 건 아닐까요?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