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모성애가 강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년 전 제주 해역에선 남방큰돌고래의 안타까운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어미로 추정되는 남방큰돌고래는 이미 죽은 새끼 돌고래를 계속해서 수면 위로 올리려 하고 있었죠. 사체가 자신의 몸에서 떨어지면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와 주둥이 위에 얹거나 등에 업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를 관측한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 남방큰돌고래는 2주간 죽은 새끼 돌고래 곁을 지켰다고 합니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냈을 때의 슬픔은 사람이나 돌고래나 별반 다르지 않나 봅니다.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