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고래는 번식기에 가끔씩 소화되지 않은 배설물을 배출합니다. 해안가에 떠밀려온 이 배설물은 바닷물이 스며들고 햇빛을 받으면 더 단단해집니다. 이걸 ‘용의 침’이란 뜻인 용연龍涎이라고 일컫는데요. 이를 알코올에 녹이면 독특한 향을 내는 최고급 향신료가 됩니다. 워낙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게당 가격이 금보다 비싸 ‘바다의 로또’라고도 불리죠. 세계 최고급 향료가 고래의 배설물로 만들어진다니, 정말 신기하죠?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