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집에 굴러다니는 고양이 털뭉치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고양이가 몸속에 쌓여 있던 털을 토해낸 건데, 이는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혀 구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혀엔 무수한 돌기가 돋아나 있어 뼈에서 살코기를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습니다.다만, 돌기 방향이 입 안쪽으로 향해 있는 탓에 한번 입에 들어간 것은 잘 뱉어내지 못하죠. 고양이는 그래서 혀로 털 고르기를 할 때마다 울며 겨자 먹는 것처럼 털을 삼켜야 합니다. 장점과 단점은 고양이의 세계에서도 공존하는 모양입니다. 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출처 : 더스쿠프(http://www.thescoop.co.kr)